‘3안타·3타점’ 최원준 맹타···KIA, 두산전 5연패 탈출

입력 : 2025.04.19 21:35
KIA 최원준이 19일 잠실 두산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 최원준이 19일 잠실 두산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최근 두산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디펜딩 챔피언’ KIA가 두산전 5연패를 벗어났다.

KIA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두산과 원정경기에서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른 최원준의 활약을 앞세워 8-4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IA는 지난해 7월30일부터 이어진 두산전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두산은 1회말 정수빈이 선두타자 홈런을 날려 먼저 점수를 뽑았다. KIA가 3회초 상대 실책 속에 1-1을 만들었으나 두산은 공수 교대 뒤 제이크 케이브의 3루타와 양의지의 2루타로 다시 2-1로 앞서갔다.

KIA는 4회초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최형우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동점을 만든 뒤 변우혁의 2루타와 최원준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4-2로 역전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4회말 조수행과 정수빈의 연속 적시타로 다시 4-4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KIA는 6회초 2사 2·3루에서 최원준의 2타점 적시타로 6-4로 달아났다. 이후 9회초에는 4안타로 2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애덤 올러는 5이닝 동안 9안타를 허용하고 4실점 했으나 타선의 도움 속에 3승(1패)째를 거뒀다.

KIA 애덤 올러.   KIA 타이거즈 제공

KIA 애덤 올러.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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