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형준이 19일 고척 키움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KT위즈 제공
이강철 KT 감독이 소형준을 극찬했다.
소형준은 지난 19일 키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며 사사구 없이 피안타 4개, 탈삼진 11개, 1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썼다.
이 감독은 20일 키움과의 경기 전 “소형준은 지금 완전히 성숙해졌다”라며 “2020년보다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20년은 소형준이 13승 6패 평균자책 3.86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한 해다.
주무기인 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은 더 정교해졌다. KT 전력분석팀 관계자는 “올해 소형준은 투심과 체인지업의 로케이션(원하는 곳에 공을 던지는 능력)이 모두 좋아졌다”라며 “투심의 수평 무브먼트가 많이 발생해서 통제하기 어려운데 소형준은 그걸 잘 통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포수인 장성우도 소형준의 체인지업이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KT는 이날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김민혁(좌익수)-허경민(3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황재균(1루수)-장준원(유격수)-배정대(좌익수)-오윤석(2루수)로 선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고영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