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신유진 등 정상급 총출동…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 선발전 개최

입력 : 2025.04.20 14:58
100m 출발 장면. 대한육상연맹

100m 출발 장면. 대한육상연맹

대한육상연맹(회장 육현표)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육상선수권 출전권이 걸린 사실상 ‘최종 관문’으로, 국내 육상 정상급 선수 400여 명이 총출동한다.

총 49개 종목(남자 24종목, 여자 24종목, 남녀 혼성 1종목)으로 구성된 이번 대회는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를 통합해 운영된다. 각 종목별 1위를 차지한 선수 중 기준 기록을 통과한 경우에 한해 아시아선수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 여자 원반던지기 기록 보유자 신유진. 대한육상연맹

한국 여자 원반던지기 기록 보유자 신유진. 대한육상연맹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을 비롯해, 한국 여자 원반던지기 기록 보유자 신유진(익산시청),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해머던지기 동메달리스트 김태희(익산시청) 등이 출전한다. 특히 우상혁은 도쿄올림픽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며 이번 대회에서도 주목할 만한 활약이 기대된다. 올해 처음 성인무대에 데뷔한 남자 100m 유망주 나마디 조엘 진(예천군청)의 성인부 데뷔전 역시 관심을 모은다.

남자 100m 유망주 나마디 조엘 진. 대한육상연맹

남자 100m 유망주 나마디 조엘 진. 대한육상연맹

이번 선발전에는 고교 유망주들도 대거 출전한다. 고등부 포환던지기 한국기록 보유자 박시훈(금오고), 중장거리 기대주 송다원(영천성남여고), 남자 100m 김동진(대구체고) 등 차세대 스타들도 통합부에서 실력을 겨룬다.

대한육상연맹 관계자는 “아시아선수권 출전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만큼, 경기력뿐 아니라 선수들의 동기부여도 매우 높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대한육상연맹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STN스포츠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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