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SNS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설이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나 ‘HERE WE GO’로 잘 알려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까지 직접 나서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 관련 소식을 전하는 매체 ‘FC 바이에른 브라질레이루’는 21일(한국시간) 로마노를 인용하며 “김민재가 여름에 바이에른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김민재. Getty Images코리아
최근 김민재의 이적설이 매우 뜨겁다. 특히나 행선지로 세계 최고의 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거론되고 있고, 그중에서도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빅클럽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이탈리아 세리에 A로의 복귀도 전망되고 있다. 뮌헨 합류 전 나폴리에서 뛸 당시 누볐던 세리에 A의 명문 유벤투스도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특히나 유벤투스는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더욱더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김민재. Getty Images코리아
이적설이 쏟아진 데는 최근 불거진 방출설이 시발점이 됐다. 지난 15일, 독일판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바이에른은 제안에 열려 있다. 김민재는 떠날 수 있다. 그는 실수가 너무 많고, 부족하다. 이번 여름에 이적이 불가능한 선수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중요한 경기에서의 실수가 방출설의 근거가 됐으며,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때 사용한 이적료인 5,000만 유로(약 810억 원)의 정확한 금액까지 언급될 정도로 꽤나 구체적인 소식이었다.
여기에 더해 이적시장 전문가 로마노까지 김민재가 이적 가능한 선수라고 전하면서 사실상 어느 정도는 확정적인 것으로 힘이 실리고 있다. 뮌헨은 적절한 금액의 제안을 받는다면 이번 여름 김민재를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