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득점왕’ 정우영 초대박! 우니온 베를린 이적 ‘청신호!’ “긍정적인 흔적 남겨. 완전 영입 고려 중”···관건은 이적료→옵션 90억

입력 : 2025.04.21 05:26
정우영. 우니온 베를린 홈페이지

정우영. 우니온 베를린 홈페이지

정우영. Getty Images

정우영. Getty Images

정우영이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올 시즌 임대 생활을 보내며 좋은 인상을 남긴 우니온 베를린으로 완전 이적할 수 있을까. 독일 현지에선 꽤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키커’는 20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에서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된 공격수 정우영은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나쁜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따라서 베를린은 정우영을 완전히 영입하는 것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라며 “그는 최근 발목 수술을 받았고, 인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우영은 베를린에 긍정적인 의미의 흔적을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베를린이 정우영의 완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적어도 슈투트가르트는 그를 포기할 의향이 있을 것이다”라며 “하지만 아직 양측간의 어떠한 대화도 없었다. 정보에 따르면, 합의된 이적 옵션은 550만 유로(약 90억 원)로 알려졌다. 유일한 문제는 잃을 것이 많은 선수를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할 준비가 됐는지다. 베를린은 이적료를 낮추길 원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우니온 베를린 SNS

우니온 베를린 SNS

정우영 SNS

정우영 SNS

정우영은 지난달 30일, 선발로 나선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전반 4분 만에 쓰러졌다. 잔디에 걸려 넘어지면서 왼쪽 발목이 꺾였고, 한동안 몸을 일으키지 못한 정우영은 결국 그대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종료 후, 목발을 짚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생각보다 심각한 부상으로 보였다.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독일 ‘빌트’는 정우영이 심각한 왼쪽 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으며, 수술까지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었다. 이후 정우영은 수술대에 올랐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술 잘 끝났습니다. 이번 시즌을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라며 근황을 알렸다.

정우영.   게티이미지코리아

정우영. 게티이미지코리아

정우영. Getty Images코리아

정우영. Getty Images코리아

올 시즌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베를린에 임대로 합류한 정우영은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주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베를린 유니폼을 입었고, 23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필요한 선수로 발돋움했다.

그러면서 임대가 끝난 뒤 완전 이적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임대 옵션에 550만 유로에 완전 이적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베를린이 정우영을 완전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게 나오기까지 했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해 시즌을 일찌감치 마치게 되면서 베를린의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일단 현재로선 베를린의 분위기는 정우영을 다시 완전히 데려오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이적료가 될 것이며, 금액을 낮출 수 있다면 협상은 긍정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정우영.  게티이미지코리아

정우영.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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