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데뷔 첫 월드투어 불태웠다

입력 : 2025.04.21 07:44

전 세계 62개 지역 실시간 중계

퍼포먼스로 150분 무대 장악

그룹 르세라핌. 쏘스뮤직 제공

그룹 르세라핌. 쏘스뮤직 제공

르세라핌이 데뷔 후 처음 개최한 월드투어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시작했다. 퍼포먼스와 진정성 있는 발언으로 150분간 팬들과 호흡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19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르세라핌 투어 이ASY CRAZY HOT(INCHEON)’을 열고 팬덤 피어나와 만났다. 이번 공연은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62개국에서 실시간 중계됐다.

이번 무대는 미니 3집 ‘이ASY’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 미니 5집 ‘핫(HOT)’을 잇는 3부작 프로젝트의 마무리다. 르세라핌은 ‘핫’의 인트로 트랙 ‘본 파이어(Born Fire)’로 공연을 시작했다. 수십 명의 댄서들이 무대에 등장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세트리스트는 ‘애쉬(Ash)’ ‘핫’ ‘컴 오버(Come Over)’를 비롯해 ‘이ASY’ ‘블루 플레임(Blue Flame)’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까지 전 활동을 망라해 구성됐다.

그룹 르세라핌. 쏘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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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 르세라핌은 “뜻밖의 곡으로 뜨겁게 시작해봤는데 피어나분들의 에너지가 너무 좋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보고 싶은 곡도 많을 텐데 끝까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피어리스(FEARLESS)’ ‘언포기븐(UNFORGIVEN)’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등 히트곡을 밴드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했다.

‘스완 송(Swan Song)’은 멤버 카즈하가 발레 동작으로 직접 구성한 안무를 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크레이지’에서는 댄스 브레이크를 추가하고 ‘1-800-hot-n-fun’에서는 대형 정글짐 세트를 활용해 시각적 재미를 더했다.

무대 연출도 눈길을 끌었다. 삼각형 LED는 ‘불길 속에서 다시 태어난 르세라핌’을 상징했다. 대규모 댄서진과 감각적인 영상, 레이저쇼 화염 효과 등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그룹 르세라핌. 쏘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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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르세라핌은 팬송 ‘피어나(Between you, me and the lamppost)’를 부르며 재등장했다.

이어 “힘들 때 기쁠 때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가 얼마나 아름답고 특별한지 알기에 저희도 피어나분들께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같이 만들어 가는 추억, 진심 담긴 말과 저희가 드리는 사랑은 모두 진짜다. 그러니까 피어나분들도 인생을 치열하게 살아가다 지치는 순간이 오면 오늘을 기억하고, 여러분들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믿고 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란다. 저희는 더 단단해졌고 앞으로도 잘 해낼 예정이다. 앞으로의 여정도 같이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르세라핌은 인천 공연을 마친 뒤 나고야 오사카 기타큐슈 사이타마 타이베이 홍콩 마닐라 방콕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북미투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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