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 공연 전석 매진, 2년만 일본
“아미의 사랑, 가슴에 품고 간다” 소감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 특별판을 다룬 일본 현지 매체들. 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일본 주요 스포츠 신문 1면을 장식했다.
현지매체 스포츠호치, 데일리스포츠, 닛칸스포츠는 19일 제이홉의 일본 공연 ‘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를 기념해 특별판을 발행했다. 한국 솔로 가수가 일본 주요 일간지 3곳으로부터 동시에 특별판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언론의 동시 보도는 제이홉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공연 당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인근 편의점에서는 팬들이 신문을 구매하기 위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제이홉의 일본 방문은 2022년 ‘2022 마마 어워즈’ 이후 약 2년 반 만이다.

방탄소년단 제이홉 사이타마 공연. 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제이홉 사이타마 공연. 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제이홉 사이타마 공연. 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제이홉 사이타마 공연. 빅히트 뮤직 제공
일본 일간지들은 제이홉의 사이타마 공연을 집중 조명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했다. 첫 일본 단독 콘서트를 앞둔 제이홉의 인사말과 최근 발표한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 ‘모나 리사(MONA LISA)’ 등을 통해 그의 음악 세계를 소개했다.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된 사이타마 공연은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됐다. 총 4만여 명의 관객이 현장을 찾았으며, 제이홉은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압도했다. 그는 “정말 오랜만에 일본에 왔다. 이렇게 많은 분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새삼 느꼈다. 아미 여러분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가슴에 품고 앞으로의 공연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지난 2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를 진행 중이다. 북미 6개 도시에서는 약 17만8000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현재는 아시아 투어에 돌입했다. 일본에서는 오는 5월 31일과 6월 1일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