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 ‘커넥트중앙’ 장애인 고용 창출 모범 사례로 교과서 등재… 상생의 가치 확산

입력 : 2025.04.21 10:45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커넥트중앙, 국정 교과서 ‘진로와 직업’에 소개

고용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의 모범 사례로 미래 세대 교과서에 담겨

커넥트중앙, ‘거둔 수익으로 또 다른 장애인을 돕는 선순환 생태계 만들 것’

커넥트중앙 CAR WASH에서 일하는 임직원과 활동지원사

커넥트중앙 CAR WASH에서 일하는 임직원과 활동지원사

중앙그룹 자회사 ‘커넥트중앙’이 장애인 고용 창출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으며 국정 교과서에 등재됐다. 커넥트중앙이 소개된 중고등학교 국정교과서 ‘진로와 직업’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탐색하고, 미래 직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 핵심교재다.

중앙그룹은 2021년 국내 미디어그룹 중 최초로 사회적 약자 배려와 포용적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커넥트중앙을 설립했다. 이후 헬스키핑, 세차, 네일 아트 등 사업장을 확대하며 장애인 고용을 늘렸다. 동시에 이들이 원활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도 다해왔다. 지난 4년 간 커넥트중앙이 고용한 누적 직원은 총 172명에 달한다.

커넥트중앙 CAR WASH에서 일하는 임직원과 활동지원사

교과서에는 두 페이지에 걸쳐 커넥트중앙의 세차 사업장 ‘CAR WASH’의 사업 현황과 ‘세차원’이라는 직업, 실제 근무자의 인터뷰를 실었다. 또한 교사들이 사용하는 교사용 지침서에는 세차 사업장 외에도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일하는 ‘쉼’, 청각장애인 네일 아티스트가 일하는 ‘쉼네일’ 등 커넥트중앙의 다른 사업장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커넥트중앙의 모든 사업장을 장애인 고용 창출의 선례로 기술한 셈이다.

커넥트중앙의 교과서 등재는 양질의 직업을 미래 세대에 소개했다는 사실 외에도 장애인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교육적으로 조명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띈다. 특히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 장애인과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귀감이 될 전망이다.

박영진 커넥트중앙 대표는 “커넥트중앙이 대한민국의 교육 자료로 채택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커넥트중앙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장애인 고용 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많은 기업들이 포용적 일자리 창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커넥트중앙은 지난 17일 마포복지재단에 회사 이름으로 후원품을 전달했다. 이를 계기로 장애인이 일해 거둔 수익으로 또 다른 장애인을 돕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앙그룹 ‘커넥트중앙’ 장애인 고용 창출 모범 사례로 교과서 등재… 상생의 가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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