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극단적 선택까지 고민 “음란 영상 루머→2억 재산 피해, 존재 가치 상실”(4인용 식탁)

입력 : 2025.04.22 10:51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가수 솔비가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민한 어려웠던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가수 솔비가 이민우, 브라이언, 권혁수를 초대했다.

현재 16년 차 아트테이너로 활동 중인 솔비는 이날 그림을 그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솔비는 “그림을 시작할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 그런데 슬럼프가 왔었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사이버불링도 있었고 가짜 동영상 루머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앞서 솔비는 2009년 불법 촬영, 유출된 성관계 동영상의 등장인물로 지목되기도 했다. 솔비는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개인적인 악재까지 겹쳤다. 그는 “엄마가 아파서 쓰려졌고 아버지의 빚도 갚아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집에는 도둑까지 들었다. 집에 들어와서 집을 다 헤집고 갔다. 귀중품만 딱 가져갔는데 시계랑 보석 다해서 피해액이 2억원이었다. 다 힘들어서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도둑까지 맞고 나니까 존재 가치가 상실한 느낌이었다. 만약에 삶을 마지막으로 끝낼까 하는 그런 생각까지 했다”라며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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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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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이어 “(이런 현실을) 어떻게 외면할 수 있을까 지리산을 등반했다. 13시간 정도를 올라가는데 고통스러운 부분을 어떻게든 이겨보고 싶었다. 그런 시간을 보내다가 정상을 올라가서 주변을 바라보는데 무언가 음성이 들렸다. ‘너는 아직 갈 때가 안 됐으니까 너처럼 고통받는 이들에게 너의 재능으로 힘이 되어줘’라는 이야기가 계속 들렸다”라고 말했다.

솔비가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바로 이때부터였다. 그는 “그때부터 갑자기 눈이 선명하게 떠지면서 보였다. 하늘이나 꽃, 나무 등이 마치 라식한 것처럼 디테일하게 보였다. 그떄부터 신기하게 세상이 보여지는 것들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다시 태어난 게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했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는 매수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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