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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한 우리말 해방 사전

입력 : 2025.04.22 14:49

OX만 보면 바로 알게 되는 맞춤법과 표준어

OX 예문으로 쉽게 배우는

어휘부터 발음까지, 책 한 권으로 끝

[신간] 알쏭달쏭한 우리말 해방 사전

한국어를 사용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우리말 길잡이’가 나왔다. 《알쏭달쏭한 우리말 해방 사전》은 한국어 교원으로 활동해 온 저자가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어 사용자 모두를 위해 만든 실용 언어 안내서다. 헷갈리는 단어의 정확한 쓰임부터 띄어쓰기, 외래어 표기, 발음법, 순우리말까지 우리말을 구성하는 전 범위를 친절하고 실용적으로 설명한다. 특히, 외국인 학습자를 가르치며 쌓은 저자의 노하우를 듬뿍 넣어, 누구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모국어라고 해서 모두 정확하게 쓰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희귀병 vs 희소병’처럼 자주 틀리는 표현과, ‘돈가스 vs 돈까스’ 같은 일상 속 외래어, ‘먹을만큼 vs 먹을 만큼’과 같은 띄어쓰기 문제까지 실생활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예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쉽고, 풍부하고, 정확한 말이 갖는 힘…예문으로 쑥쑥 키워 보는 우리말 자신감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단어를 단순 나열하거나 어렵게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1장에서는 체언, 용언, 부사 등 품사별로 자주 틀리는 표현을 OX 퀴즈 형식으로 구성해 독자가 능동적으로 정답을 유추해 보고, 올바른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헷갈리는 표현’을 사전처럼 죽 나열하는 대신, 맥락과 함께 설명해 실제 생활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성을 강조했다. 2장에서는 평소에는 자주 쓰지 않지만 알아 두면 언어 표현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순우리말을 다룬다. 문장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단어의 쓰임새를 통해, 어휘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외래어 표기법, 띄어쓰기, 발음 등 한국어를 사용하는 데 꼭 필요한 실전 지식을 장별로 소개해, 우리말 수업을 한 권으로 담아 정리했다.

글쓰기, 발표, 대화에서 멈칫한 경험이 있다면…나의 말에 신뢰를 불어 넣는 첫 걸음

이 책은 우리말을 보다 정확하게, 풍부하게 사용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유용하다. 아이에게 올바른 맞춤법을 알려 주고 싶은 부모, 글쓰기나 말하기 능력을 키우고 싶은 청소년과 대학생, 실전 수업 자료가 필요한 한국어 교사, 그리고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습자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모국어 사용자임에도 정확한 맞춤법이나 표현에 자신 없는 2030 세대에게는 꼭 필요한 언어 길잡이 역할을 한다. 일상 속에서 자주 마주치는 ‘이게 맞나?’ 싶은 표현들을 다루어, 글쓰기와 발표는 물론 대화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무엇보다 단어를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닌, ‘문맥 안에서 체화하는 것’에 집중했기 때문에, 흥미롭고도 효율적인 한국어 학습이 가능하다.

지은이 양성필은?

한국어 교원이자 회사원, 아마추어 화가, 브런치 작가, 칼럼니스트, 다문화 사회전문가, 특강 강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2020년 ‘한국어 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해 주말에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등에서 한국어 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다문화 청소년협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위한 재능 기부에도 참여 중이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부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같은 학교 대학원의 글로벌한국어학과에 재학 중이다.

틈틈이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 스토리’에 글을 쓰다 2019년에는 부모님과의 추억을 엮은 《위대한 유산》을, 2023년에는 100세 인생 시대에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에 대한 《오십, 인생 후반의 즐거움을 준비하는 시간》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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