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나이트의 시온. 브랜뉴뮤직 제공
그룹 유나이트가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을 전했다.
유나이트는 22일 서울 강남구 브랜뉴뮤직 사옥에서 미니 7집 ‘유니-티(YOUNI-T)’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멤버들은 지난 19일과 20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한 첫 단독 콘서트 ‘유니버스 : 커넥티드’와 관련 감동적이었던 순간들을 회상했다. 특히 지난 20일은 유나이트가 데뷔 3주년을 맞는 날로 의미를 더했다.
스티브는 “멤버들끼리 뭉쳐서 열심히 준비했던 만큼 희열감을 느꼈다”며, “멀리서 온 팬들도 많았고, 가족들도 와서 엄청 감동도 받았다. 스티브한국에 있는 삼촌과 사촌들이 와줬고, 친동생은 (미국에서)와서 보고 갔다. 오랜만에 팬들과 가족들을 보고, 멤버들과 재밌게 노래하니까 감정이 많이 올라왔던 것 같다. 첫 콘서트라서 더 뜻 깊었다”고 밝혔다.
시온은 “첫 단독 콘서트라는 게 뜻 깊기도 했지만, 그렇게까지 많은 춤과 노래를 보여준 게 처음이라서, 열정과 진심을 두시간 반동안 쏟아부을 수 있었던 게 저희가 더 팬들에게 고맙다고 얘기해야할 것 같다. 무대 위에서 즐겁게 마음껏 춤추고 노래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웠다”고 인사했다.

유나이트가 지난 19일과 20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한 첫 단독 콘서트 ‘유니버스 : 커넥티드’ 공연 모습. 브랜뉴뮤직 제공
이어 가장 기억에 남았던 팬으로 “스케치북에 ‘왕복 10시간이 걸려서 왔다’며 ‘의미 있었다, 아깝지 않았다’고 써서 들고 있던 팬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은상은 “우리 무대를 보고 울던 팬들이 기억에 남는다. 정말 감동이었다”며 “콘서트에 오신 분들만 봐도, 얼굴과 이름을 다 알 정도로 오래 자리를 지켜준 팬들이 많다. 너무 감사하다. 저에게 이제 ‘팬’의 정의가 ‘친구’ 같다”고 애정을 표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열심히 해야하는 이유는 그런 팬들을 위해서라고 생각한. 앞으로도 이런 마음으로 쭉 음악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23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유나이트의 ‘유니티’는 ‘통합’ ‘화합’을 의미하는 제목처럼, 지난 3년 동안 유나이트가 선보여온 청량하고 힙한 매력과 남다른 에너지를 모두 모아 확장시킨 7곡을 담았다. 특히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으로 유닛곡을 선보이며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