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화·롯데전, 대구 KIA·삼성전…프로야구 ‘빅매치’ 우천 취소

입력 : 2025.04.22 16:33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롯데전이 비로 취소됐다. 사진은 방수포가 깔린 사직구장. 부산|배재흥 기자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롯데전이 비로 취소됐다. 사진은 방수포가 깔린 사직구장. 부산|배재흥 기자

부산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빅매치’가 비로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오후 “사직 한화-롯데전과 대구 KIA-삼성전이 우천 취소됐다”며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한다”고 전했다.

이날 사직에서는 상승 기류에 올라탄 한화와 롯데가 격돌할 예정이었다. 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7연승 포함 9승1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롯데도 10경기 8승2패로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양 팀의 격차는 불과 0.5경기 차로,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어 야구팬들의 높은 관심이 쏟아진 경기였다.

한화와 롯데는 이날 선발 예고된 라이언 와이스와 찰리 반즈를 23일 경기에 그대로 투입한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하며 “두 팀 모두 이 타이밍에 쉬어가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KIA와 삼성의 자존심 대결이 예고된 대구 경기도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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