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김재환. 두산 베어스 제공
김재환(37·두산)이 1군에 돌아왔다.
두산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경기 전 김재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고 알렸다. 김재환은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김재환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타율 0.200 1홈런 6타점 등으로 부진했다. 결국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군에서는 3경기 타율 0.111(9타수 1안타)을 기록했다. 여전히 타격감이 좋지 않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타격할 때 오른쪽 다리가 빨리 열려서 그걸 잡으려고 많이 신경 썼다고 하더라”라며 “좋아지고 있는 상태인데 본인도 준비가 됐다고 해서 오늘부터 다시 1군에 출전시키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지난 20일 KIA전에서 9회 마무리로 등판해 안타 2개를 맞고 1자책점을 기록한 김택연에 대해 “택연이는 문제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좀 더 타이트한 상황이 되면 더 집중해서 던질 거기 때문에 택연이에 대한 신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