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사 노무진’ 티저 영상 화면. MBC 제공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이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방송 홍보에 돌입했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이 보이는 노무사가 각종 노동 현장을 누비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연출은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와 ‘리틀 포레스트’를 연출한 임순례 감독이 맡았고, 극본은 ‘디피(D.P.)’의 김보통과 ‘아이 캔 스피크’의 유승희가 공동 집필했다.
티저 영상에서는 노무사 사무소를 개업한 노무진(정경호)이 다양한 노동 현장을 발로 뛰며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토록 발로 뛰는 전문직은 없었다”는 문구와 함께 위험 상황에 처한 무진이 목숨을 담보로 한 의문의 계약을 체결하는 장면이 시선을 끈다.

‘노무사 노무진’ 티저 영상 화면. MBC 제공
영상에서는 무진에게만 보이는 유령과의 조우가 벌어지며 이색적인 전개를 예고한다. 처제 나희주(설인아)와 유튜버 고견우(차학연)는 무진의 능력을 이용해 돈벌이에 나서고, 무진은 유령들의 사연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으로 향한다.
정경호는 온몸을 던진 ‘꼬질 액션’으로 생계형 노동전문가의 고군분투를 실감 있게 표현했다. 설인아와 차학연은 각각 극 중 재기발랄한 조력자 역할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드라마는 의사나 변호사 중심의 전문직 서사에서 벗어나 생소한 직업군인 노무사를 중심에 둔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여기에 유령이라는 판타지 설정을 접목해 신선한 재미를 강조한다.
‘노무사 노무진’은 오는 5월 3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