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사망한 가운데, ‘이혼숙려캠프’ 측이 방송분 삭제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다.
JTBC는 23일 “강지용 선수가 출연한 ‘이혼숙려캠프’ 방송분의 비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 확인 중”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다만 현재 강지용이 출연한 방송분의 유튜브 영상 및 클립은 대부분 비공개 처리된 것으로 보인다.
강지용은 지난 2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빈소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상주로는 그의 아내와 딸이 이름을 올렸다. 부고는 전 동료였던 구본상 전 축구선수를 통해 알려졌다.
앞서 고인은 지난 2월 방송된 ‘이혼숙려캠프’ 9기에 아내와 함께 출연해 은퇴 후 근황을 전했다. 당시 그는 축구 코치를 꿈꿨으나 생활고로 인해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부천 FC 1995,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FC 등에서 활약했으며, 2022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