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강등’ 레스터 시티, 판 니스텔로이 결국 경질한다··· “남은 시즌 이끌지 미정. 다음 시즌 전 경질은 거의 확실”

입력 : 2025.04.24 00:26 수정 : 2025.04.24 03:29
영국 ‘풋볼 인사이더’

영국 ‘풋볼 인사이더’

레스터 시티의 강등을 막지 못한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결국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다음 시즌에도 레스터 시티를 이끌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며 “판 니스텔로이는 실패의 여파로 인해 레스터 수뇌부들과의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레스터 수뇌부들은 판 니스텔로이가 2024-25시즌의 남은 경기들을 이끌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토요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경기 전까지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쨌든, 판 니스텔로이는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를 거둔 이후 2025-26시즌을 앞두고 해임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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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는 지난 21일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버풀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레스터는 4승 6무 23패(승점 18)를 기록, 5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강등을 확정 지었다.

레스터의 올 시즌은 악몽과도 같았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 우승으로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으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첼시로 떠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급하게 스티브 쿠퍼 감독을 데려왔으나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과 성적이 이어졌고, 결국 지난해 11월 경질을 선택했다.

이후 데려온 감독은 바로 판 니스텔로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수석 코치 역할을 맡았던 판 니스텔로이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뒤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레스터는 판 니스텔로이에게 팀의 잔류를 맡기기로 결정했다.

시작은 좋았다. 판 니스텔로이는 데뷔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꺾으며 첫 승리를 거뒀고, 이후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는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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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끝없는 추락을 거듭했다. 리그 7연패에 빠지면서 강등권으로 추락했고, 지난 1월 토트넘 홋스퍼를 잡아내며 가까스로 연패를 탈출했다. 그러나 반등은 없었다. 또다시 8연패에 빠지며 최악의 모습을 보였고 이 기간, 단 한 골도 터트리지 못하는 등 살아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결국 그렇게 한 시즌 만에 다시 강등이라는 쓰라린 실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또다시 챔피언십에서의 시즌을 앞두고 있는 레스터는 팀을 강등으로 이끈 판 니스텔로이와의 동행을 끝내기로 결정을 내린 것 같다. 현재 러셀 마틴 전 사우샘프턴 감독, 션 다이치 전 에버턴 감독, 리 카슬리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대행 등이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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