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소말리 강력처벌해야” 서경덕 교수 일침

입력 : 2025.04.25 08:16
한국 비하 콘텐츠를 찍어온 미국 유튜버 조니 소말리. 서경덕 교수팀 제공

한국 비하 콘텐츠를 찍어온 미국 유튜버 조니 소말리. 서경덕 교수팀 제공

국내에서 반복된 기행으로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25일 “많은 누리꾼의 제보로 해당 사실을 알게 됐다”며 “유튜버 ‘리걸 마인드셋’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말리 지인이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메시지에 따르면 소말리 측은 “변호사 비용이 너무 부담스럽다”며 “도와줄 수 있는 분이 있다면 기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말리는 출국 금지 상태이며 한국에서는 일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선택의 여지가 없고, 내가 돕지 않으면 굶어 죽게 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소말리의 몰락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자승자박이라는 말이 떠오른다”고 평가했다.

조니 소말리는 과거 위안부 소녀상 앞에서 입맞춤 퍼포먼스를 벌이고, 욱일기를 사용하며 다케시마를 외치는 등 도를 넘은 기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서 교수는 “소말리의 사례를 모방한 외국인 유튜버들의 행위도 문제”라며 “‘블랙 데이브’ ‘아이스 포세이돈’ 등도 국내에서 질서문란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조니 소말리에게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외국인 유튜버들이 대한민국에서 무분별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대응이 뒤따라야 한다”고 했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