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트롯 재팬’ 마스터로 참여한 가수 장윤정. TV조선 제공
가수 장윤정이 일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재팬’에 마스터로 참여한다.
26일 오후 5시 20분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터트롯 재팬’에서는 본선 1차 팀 미션이 전파를 탄다. 프로그램은 기존 MC와 일부 마스터진을 교체하며 심사 기준을 강화했다.
‘미스터트롯 재팬’은 TV조선 ‘미스터트롯’ 포맷을 일본에 수출해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19일 일본에서 첫 방송된 이후 현지 동영상 플랫폼 전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본선 첫 무대를 앞두고 마스터 군단과 서브 MC가 새롭게 구성됐다. ‘프로듀스 101 재팬’ 시즌1 참가자 출신이자 일본 아이돌 그룹 ‘오우브’ 멤버 우라노 슈타가 서브 MC로 나선다. 크리스탈 케이, 유챠미 등이 마스터로 합류했고, 한국 트롯 가수 장윤정도 새 마스터로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균 연령 36세 ‘대디 팀’의 댄스 준비 과정이 전파를 탄다. 합동 연습이 어려운 가운데, 한 참가자는 매일 아내가 찍은 안무 영상을 메신저에 올렸고, 한 달간 누적된 영상만 100개가 넘었다. 마스터 장윤정은 대디 팀의 무대에 대해 “남자 어른들의 무대 같아서 굉장히 감명 깊었다”, “한 분이 혼자 다른 마이크를 쓰는 것처럼 소리가 잘 뚫고 나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등장한 ‘10대 팀’은 마스터 예선에서 전원 올하트를 받은 ‘학생 팀’ 중 10대 참가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의 무대를 본 마스터 소닌은 눈물을 흘렸다. 진행자가 그 이유를 묻자 “다섯 명 중 한 명도 떨어트리고 싶지 않았다”, “최근 들어 가장 많이 운 날 중 하나”라고 답했다.
TV조선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의 일본판 ‘미스터트롯 재팬’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