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지미 버틀러가 24일 휴스턴전에서 1쿼터 도중 코트에 쓰러져 골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지미 버틀러가 골반에 심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플레이오프(PO) 3차전 출전은 불투명하지만, 구조적 손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SPN 농구 전문가 샴사 카라니아는 25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미 버틀러가 둔근 타박상 진단을 받았으며, 휴스턴과의 3차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심각하게 위태로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MRI 검사 결과 버틀러는 골절이나 구조적 손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이번이 가장 좋은 경우”라고 덧붙였다.
3차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구조적 손상이 없는 만큼 복귀에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골든스테이트에는 불행중 다행이다.
골든스테이트는 24일 열린 2024-25 NBA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 2차전 휴스턴전에서 94-109로 패했다. 이 패배로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골든스테이트 지미 버틀러가 25일 휴스턴전에서 공중에서 위험하게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버틀러는 이날 경기 1쿼터에 부상으로 낙마했다. 1쿼터 종료 2분 30초를 남기고, 아멘 톰슨이 리바운드를 잡으려는 과정에서 점프 후 착지하던 버틀러와 크게 충돌했다. 버틀러는 코트에 쓰러진 채 고통을 호소했고, 톰슨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하나를 성공시킨 뒤 결국 코트를 떠났다.
심한 타박상 진단을 받은 버틀러는 일단 구조적 손상이 없는 만큼, 복귀에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