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손흥민, 결국 리버풀전도 못 뛴다···포스테코글루 “UEL 4강 1차전도 상황봐서 결정해야”

입력 : 2025.04.26 10:36
손흥민.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발 부상으로 결국 리버풀전에도 결장한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25일 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회복 중이다. 일요일 경기(리버풀전)에 뛸 준비가 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발쪽에 불편함을 느끼는 손흥민은 지난 13일 울버햄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부터 공식전 3경기를 연속으로 빠졌다.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시간으로 오는 28일 오전 0시30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4~2025 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되면서 4경기 연속 결장이 확정됐다. 24승7무2패로 승점 79점을 쌓아 선두를 달리는 리버풀은 이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11승4무18패로 리그 16위까지 떨어진 토트넘은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리버풀의 안방 우승 잔치에 들러리 신세가 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5월2일과 8일에 예정된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결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며 “상황을 봐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에게는 치료와 휴식이 모두 필요하다. 발은 체중을 지탱하는 부위라 쉬게 해주는 게 중요하고,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며 “일주일 동안 발을 쉬게 해주고 부상 부위가 안정화되도록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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