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NC파크, 외벽 루버 227개 전체 철거 결정

입력 : 2025.04.26 11:34
루버가 탈거되고 있는 창원NC파크.  NC 다이노스 제공

루버가 탈거되고 있는 창원NC파크. NC 다이노스 제공

프로야구 NC는 26일 “창원NC파크에 설치된 내외장 마감자재 ‘루버’를 모두 탈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C와 창원시, 창원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5일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관련 합동대책반 4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달 말 창원NC파크에 설치된 루버 1개가 떨어지는 사고로 야구팬 3명이 다쳤다. 이 중 한 명은 치료 도중 사망했다. 루버는 길이 2.6m, 폭 40㎝에 무게 60㎏가량의 알루미늄이다.

NC 관계자는 “창원시설공단으로 접수된 국토관리부의 정밀안전점검 보완사항을 중심으로 창원NC파크의 전체적인 안전조치 및 구장의 조속한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며 “외벽 루버 227개 전체를 탈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합동대책반은 국토교통부에서 요청한 긴급 안전점검 보완사항에 대한 조치 후 국토부 보고를 거쳐 창원NC파크 재개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29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NC 3연전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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