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안타→홈런…‘슈퍼스타’ 김도영 시즌 1호포 폭발

입력 : 2025.04.26 14:50 수정 : 2025.04.26 14:59
KIA 김도영이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김도영이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다른 설명이 필요 없다. ‘슈퍼스타’다.

김도영은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도영은 지난달 22일 광주 구장에서 펼쳐진 NC와 개막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이탈했고, 전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복귀 당일 김도영은 1-3으로 끌려가던 4회말 무사 만루에서 최원준 대타로 나와 LG 선발 손주영의 초구를 타격해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심상찮은 타격감을 보인 김도영은 이날 0-0으로 맞선 1회말 무사 1·2에서 LG 선발 이지강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KIA 김도영. KIA 타이거즈 제공

KIA 김도영. KIA 타이거즈 제공

불붙은 김도영의 방망이는 3회말 폭발했다. 김도영은 2-0으로 앞선 3회말 1사에서 이지강의 3구째 높은 커브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겨 버렸다.

김도영은 지난해 141경기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도영은 부상 복귀 3타석 만에, 올시즌 1호 홈런을 터트렸다. 왕의 귀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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