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흥민(토트넘)의 부상 상태가 심각해 보인다. 다가오는 리버풀전에서도 결장 소식이 발표되며 벌써 4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일요일에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경기에 ‘준비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지난 3경기에서 결장하게 됐던 발 부상에서 계속해서 회복 중이다”라며 손흥민의 리버풀전 결장 소식을 전했다.
리버풀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쿼드에 변화는 없다. 모든 선수들이 노팅엄전을 무사히 마쳤다. 현재 재활 중인 선수는 쏘니(손흥민의 애칭) 밖에 없다. 그는 점점 나아지고 있으나, 일요일 경기에 뛸 준비가 되지 않은 유일한 선수다”라며 손흥민의 상태를 직접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부상 이후 처음 잔디를 밟았는데 느낌이 좋다고 했다. 본인은 상태가 좋아졌다고 말했으나, 아직은 상황을 매일 지켜보는 중이다”라며 “발은 체중이 실리는 부위이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현재 그에게 필요한 건 휴식과 치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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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결장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열린 울버햄프턴전에서 깜짝 명단 제외되며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발 쪽에 당한 타박상으로 인해 결장한다며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이어진 프랑크푸르트전에서도 결장했고, 노팅엄전에 이어 리버풀전까지도 결장하면서 4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리버풀을 상대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를 치른다. 물론 토트넘에 중요한 경기는 아니다. 현재 리그에서 한 시즌 최다 패배 기록을 경신할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나, 다음달 2일 치를 보되/글림트와의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에선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힘을 빼고, 보되전에서 총력전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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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손흥민이 보되전에서 복귀할 수 있을지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미뤄봤을 때, 좋지 않은 상황인 것만은 분명하다. 영국 현지에선 시즌 아웃이라는 예측까지 나올 정도로 부정적인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는 토트넘엔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의 복귀가 절실하다. 과연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보되전에서 복귀해 토트넘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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