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레이커스, ‘앤트맨 43점’ 미네소타에 뼈아픈 역전패···PO 1승3패 ‘탈락 위기’

입력 : 2025.04.28 09:02
르브론 제임스.      미니애폴리스 | 이매진이미지연합뉴스

르브론 제임스. 미니애폴리스 | 이매진이미지연합뉴스

엄청난 타격을 주는 충격적인 역전패였다. LA 레이커스가 다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플레이오프(PO) 탈락 위기에 몰렸다.

레이커스는 28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4선승) 4차전에서 113-116 역전패를 당했다.

홈에서 열린 1~2차전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뒤 치른 원정 3~4차전을 모두 내준 레이커스는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 두 팀의 5차전은 5월1일 레이커스의 홈인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3차전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38점 활약에도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레이커스는 4차전에서 전반을 58-61로 끌려가며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쳤다.

루카 돈치치.  미니애폴리스 | AP연합뉴스

루카 돈치치. 미니애폴리스 | AP연합뉴스

그러다 3쿼터에서 기선을 잡는데 성공했다. 3쿼터에서만 11점을 몰아친 오스틴 리브스와 10점을 올린 루카 돈치치를 앞세워 94-84로 경기를 뒤집고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그런데 4쿼터에서 미네소타의 대반격이 시작되며 레이커스도 흔들렸다. 특히 4쿼터에서만 16점을 몰아친 ‘앤트맨’ 앤서니 에드워즈를 막지 못한 타격이 컸다.

레이커스는 104-99로 앞서던 경기 종료 4분18초 전 나즈 리드에게 3점슛을 허용해 104-102까지 쫓겼고, 종료 3분47초 전에는 에드워즈에게 자유투 3득점을 내줘 104-105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110-111로 끌려가다 종료 1분29초를 남기고 도리안 핀니-스미스의 3점슛으로 다시 113-111로 경기를 뒤집은 레이커스는 종료 39.1초 전 제이든 맥대니얼스의 3점 플레이에 113-114로 다시 리드를 내줬고, 이후 진행된 공격에서 제임스의 패스 미스가 나오며 기세가 꺾였다. 그리고 10.1초 전 에드워즈의 자유투 2득점으로 승패가 갈렸다.

에드워즈는 이날 43점을 몰아치며 미네소타의 대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레이커스는 돈치치가 38점, 제임스가 27점·12리바운드·8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앤서니 에드워즈.   미니애폴리스 | AFP연합뉴스

앤서니 에드워즈. 미니애폴리스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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