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펙스, 한국 아이돌 최초 한한령 뚫었다

입력 : 2025.04.29 07:52

전원 한국 아이돌, 한한령 이후 첫 사례

글로벌 행보, 미국 컬래버레이션도 예정

그룹 이펙스. C9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이펙스. C9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이펙스(EPEX)가 중국에서 단독 공연을 확정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29일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오는 5월 31일 중국 푸저우에 위치한 마쿠 CH8 라이브하우스(MAAQUU X CH8 livehouse)에서 2025 단독 공연 ‘청춘결핍 인 푸저우(青春匮乏 in 福州)’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이펙스의 첫 중국 현지 단독 공연이다. 멤버 전원이 한국 국적을 보유한 K-POP 아이돌 그룹으로는 2016년 한한령 이후 9년 만에 중국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사례로 주목된다. 앞서 타 국적 아이돌 그룹이나 힙합 그룹 호미들이 중국 공연을 진행한 바 있으나, 이펙스는 전원 한국인 아이돌 그룹으로서 처음 대륙의 문을 넘어섰다.

이펙스는 데뷔 이후 중국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중국 매거진과의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올해 1월에는 상하이와 칭다오에서 팬사인회를 열어 현지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단독 공연 확정으로 중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이펙스 중국 푸저우 공연 포스터. C9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펙스 중국 푸저우 공연 포스터. C9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펙스는 지난해 12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청춘결핍’ 콘서트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5월에는 3일 마카오, 24일 타이베이, 31일 푸저우에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펙스는 지난해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시리즈를 론칭하며 정규 1집 ‘소화 1장 : 청춘 시절’과 정규 2집 ‘소화 2장 : 청춘 결핍’을 연이어 발매했다. 이번 ‘청춘결핍’ 투어에서는 신곡 ‘청춘에게’와 ‘유니버스(UNIVERSE)’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청춘결핍 인 푸저우’는 5월 31일 오후 7시 30분(중국시간) 개최된다.

이펙스는 현재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도 추가 단독 공연을 논의 중이며, 5월 6일 오후 6시에는 미국 레트로 신스팝 그룹 조안(joan)과의 컬래버레이션 싱글 ‘소 나이스(so nice)’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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