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와 FA 잔류 계약한 리베로 임명옥, 현금 트레이드로 기업은행 이적 “임명옥을 영입해 조직력과 수비 강화 기대”

입력 : 2025.04.29 13:50
임명옥. KOVO 제공

임명옥. KOVO 제공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이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39)을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IBK기업은행은 29일 “한국도로공사 리베로 임명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임명옥은 2024~2025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한국도로공사와 1년 보수 총액 1억5000만원(연봉 1억원+옵션 5000만원)에 계약했다. 사인앤트레이드를 위한 절차였다.

임명옥은 “어려운 결정을 한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 양 구단에 감사하다”며 “IBK기업은행과 함께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6시즌 연속 베스트7에 이름을 올린 임명옥을 영입해 탄탄한 조직력과 강화한 수비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2025~2026시즌 임명옥이 우승을 향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V리그 원년인 2005년 신인 드래프트 때 1라운드 3순위로 KT&G(현 정관장)에 지명받은 임명옥은 2015년 6월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해 주전 리베로로 활약했다. 이후 한국도로공사의 후위를 책임지던 임명옥은 자신의 22번째 시즌은 IBK기업은행에서 치르게 됐다.

2024~2025시즌 임명옥은 수비 1위(세트당 7.326개)와 디그 1위(세트당 5.113개), 리시브 효율 1위(50.57%)로 활약했고, 베스트7 리베로 부문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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