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벽한 하루’ 공식 SNS 캡처.
이상순이 청취자의 말에 발끈했다.
29일 오후 4시에는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가 방송됐다.
이날 라디오에서 이상순은 오프닝에서 과거의 일화들을 얘기했다. 특히 시청자들과 함께 각 지역마다 오래된 만남의 성지를 공유하는 등 추억을 나눴다.
그러자 한 청취자는 “옛날 얘기 너무 재밌다. 엄마, 아빠 얘기 듣는 것 같다”고 놀리자 이상순은 “젠지(Generation Z의 줄임말)시냐. 이젠 옛날 얘기 좀 그만해야 될 거 같다”고 발끈했다.
그러면서 “이젠 과거는 잊고 앞으로 나아가야겠다. 미래만 보고…”라고 덧붙였다.
또 한 청취자는 “두시의 데이트에서 안영미 씨가 ‘완벽한 하루’가 요양원 같다고 하더라”라고 전하자 이상순은 “그러냐. 그럼 본격 요양 방송으로 가겠다. 여기 옛날 사람 다 모여 있으니까 요양원 분위기로 해야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근데 요양원은 오히려 에너지가 넘친다. 일 하시는 분들도 활기차고, 요양원이라고 다 힘이 없는 게 아니다. 오히려 요양 방송은 두시의 데이트다”라며 “우리는 고급 정통 라디오다”라고 구구절절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