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드 협동조합, 경북 청도군 선진지 견학 실시

입력 : 2025.04.29 17:50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에 생활인구 거점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는 로마드 협동조합(이사장 장래홍)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청도혁신센터 및 청도군 일대에서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로마드 협동조합, 경북 청도군 선진지 견학 실시

이번 견학은 강원특별자치도와 양양군이 추진하는 농촌활력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로마드 협동조합의 직원들과 양양군 행정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견학에는 양양군과 청도군에서 각각 추진한 협업 사례를 공유하고, 간담회를 통해 농촌 지역에서 적용 할 수 있는 실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청도읍 고수리에 위치한 임시 거점 공간과 화양읍의 리모델링 중인 공간을 방문해 청도 지역의 유휴공간 활용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청도혁신센터 우장한 센터장은 “청도는 행정과 민간, 다양한 지역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협력해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이러한 구조를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즈 김수영 대표는 양양에서 운영 중인 ‘힐러스 복합문화공간’을 사례로 로컬브랜드 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다양한 주체 간의 협업이 지역의 생활 인구 확대로 이어진 사례를 공유했다.

양양군 이상길 자치행정과장은 “지역의 변화는 결국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청도군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양에서도 협업 기반의 새로운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래홍 로마드 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현남면이 지역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고, 생활인구와 농촌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활기찬 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마드 협동조합은 2023년부터 청년 창업 지원, 관광 활성화, 지역 브랜드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생활인구의 정착과 농촌 지역과의 지속가능한 상생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양양군이 추진하는 ‘농촌활력 프로젝트’는 지역 상생 및 농업, 농촌의 지속가능성과 성장을 제고하기 위한 특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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