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다이어.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SNS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AS 모나코로 이적한다.
‘HERE WE GO’로 잘 알려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AS 모나코로 이적하는 계약이 완료됐다. 2027년 6월까지 계약이며 다가오는 여름 바이에른과의 계약이 끝난 뒤 합류할 것이다.계약에는 2028년까지 1시즌 더 연장하는 옵션이 포함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덧붙이며 사실상 이적이 완료됐음을 알렸다.

에릭 다이어. 게티이미지코리아
깜짝 이적이다. 당초 다이어는 뮌헨과의 재계약이 유력하게 전망되고 있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유력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지난달 28일, “다이어와 뮌헨은 2026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둘러싼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양측은 모두 계약 연장에 열려 있다. 지난 3월 14일에 밝혀진 바와 같이, 다이어의 계약 연장은 최근 몇 주 동안 그의 뛰어난 활약 덕분이며 더이상 바이에른에서 배제되어 있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이것 역시 반전 소식이었다. 다이어는 이번 여름 뮌헨과 계약이 종료되는 가운데 방출될 것으로 유력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백업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팀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으며 뮌헨 수뇌부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고, 재계약을 체결하는 데까지 유력하게 전망됐었다.
하지만 결국 뮌헨을 떠나게 됐다. 프랑스 리그앙 모나코로 이적하는 데 합의하면서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 유니폼을 벗을 전망이다.

에릭 다이어.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