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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또다시 선발에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PSG vs 아스널 선발 라인업. UEFA 홈페이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파비안 루이스,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비티냐, 누노 멘데스, 윌리엄 파초, 주앙 네베스가 선발 출격한다. 이강인은 벤치에 앉는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다비드 라야, 윌리엄 살리바,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위리옌 팀버, 야쿱 키비오르, 레안드로 트로사르, 미켈 메리노, 데클런 라이스,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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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8강에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애스턴 빌라를 꺾고 4강으로 올라왔다. 1차전 홈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손쉽게 4강행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2차전 원정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2골을 먼저 넣으며 앞서 나갔으나 3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합산 점수는 5-1에서 5-4까지 추격당하며 자칫 연장까지 갈 수도 있는 위기를 맞았으나 다행히 한 골의 리드를 지켜내며 준결승으로 향했다.
4강 상대는 아스널. 아스널은 8강에서 영원한 우승 후보 레알 마드리드를 5-1로 대파하며 압도적인 위용으로 4강에 올라왔다. 1차전에선 라이스가 환상적인 프리킥 두 방을 꽂으며 3-0 완승을 이끌었으며, 2차전에선 2도움을 기록한 메리노와 페널티킥을 실축하긴 했으나 선제골을 터트린 사카의 활약이 눈부셨다.
양 팀은 이미 리그 페이즈 단계에서 맞대결을 펼쳤었다. 지난해 10월, 당시 아스널 홈에서 펼쳐졌던 2라운드 경기에선 아스널이 카이 하베르츠와 사카의 득점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었다. 이후 결승 문턱에서 다시 한번 맞대결이 성사되며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 다리 승부를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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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낭트전에서 두 달 만에 시즌 6호 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으나 이어진 니스전에선 결장했다. 최근 주전에서 밀려나며 입지가 완전히 좁아졌기에 아스널전을 위한 차원에서의 결장으로 전망되진 않았다.
이후 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도 이강인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리고 결국 또다시 선발에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아스널과의 맞대결은 기존 이적설로 연결됐던 구단이었기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과연 이강인이 교체로 나서 아스널을 상대로 활약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