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제이미 바디의 낭만, EPL 남아서 황희찬과 함께 뛴다? “울버햄프턴이 깜짝 영입 계획. 쿠냐 대체자로 고려”

입력 : 2025.04.30 05:27 수정 : 2025.04.30 05:48
Wolves Braz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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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 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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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를 떠나는 제이미 바디가 황희찬과 함께 뛸 가능성이 등장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울브스)가 바디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피터 오루크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울브스가 레스터를 떠나는 제이미 바디의 깜짝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38세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바디는 지난주, 킹 파워 스타디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라며 “그는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며, 계속해서 프리미어리그에 남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이어 “마테우스 쿠냐를 잃을 준비를 하고 있는 울브스는 올여름 38세의 바디의 영입을 통해 팀에 경험과 득점력을 추가하고 싶어한다. 울브스는 바디를 주전 자원보다는 중요한 순간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바디는 올 시즌 모든 대회 33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제이미 바디. Getty Images

제이미 바디. Getty Images

레스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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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는 올 시즌을 끝으로 13년간 몸담았던 레스터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8부리그에서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해 레스터의 동화 같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바디는 인생 역전 스토리의 주인공을 잘 알려져 있다. 어느덧 38세에 접어든 그는 기적과도 같은, 낭만 넘치는 동행을 함께해 온 레스터와의 작별을 고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현재 다음 행선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은 바로 AFC 렉섬이다. ‘데드풀 구단주’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롭 맥엘헤니가 이끌고 있는 구단으로 잘 알려진 렉섬은 최근 잉글랜드 챔피언십 승격을 확정 지으며 영화 같은 스토리를 써 내려가고 있다. 바디의 인간 스토리와도 비슷한 면이 있는 렉섬은 이제 바디와 연결되며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다.

제이비 바디. Getty Images

제이비 바디. Getty Images

그런 가운데 바디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 남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바디는 레스터를 떠난 뒤 챔피언십 클럽에서 뛰고 싶어하지 않으며 그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클럽에서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바디의 프리미어리그 잔류 의지를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바디가 챔피언십에서 뛸 생각이었다면 13년간 몸담았던 친정팀 레스터를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울브스 이적설이 나왔다. 울브스는 팀의 절대적인 에이스 쿠냐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보낼 것이 유력한 상황이기에 그를 대신해 팀에 득점력과 경험을 더해줄 수 있는 공격수로 바디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제이미 바디.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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