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경사 또 터진다!’ 양현준, 블랙번이 부른다! ‘에이스 대체자’로 영입 검토 중 “몇 주 동안 옵션 평가할 것”

입력 : 2025.04.30 06:27
셀틱 양현준. RoversXtra

셀틱 양현준. RoversXtra

양현준이 스코틀랜드 무대를 떠나 잉글랜드에 입성하게 될까. 이미 한국 선수들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챔피언십 소속 블랙번 로버스가 양현준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블랙번 소식을 전하는 영국 매체 ‘로버스 엑스트라’는 29일(한국시간) “양현준은 타이리스 돌런이 팀을 떠날 경우 블랙번 로버스의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릴 후보 중 한 명이다”라며 “블랙번을 포함해 여러 팀들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여러 옵션들을 평가할 것이다. 아직 접촉은 없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양현준.  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준. 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준은 셀틱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23년 여름 강원 FC를 떠나 셀틱으로 이적하며 야심차게 유럽 무대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첫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시즌 31경기 1골 3도움에 그치며 아쉬움 속에 데뷔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초반부터 주전에서 밀리기 시작하며 팀 내 입지가 좁아졌고, 교체로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지난 1월 던디전에서 시즌 첫 득점을 터트린 뒤, 조금씩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감각도 날카로워졌다. 이후 컵 대회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고, 브랜던 로저스 감독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도 활약을 펼쳤다. 셀틱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뮌헨을 만났고, 좋은 감각을 보였던 양현준은 출전 기회를 얻어냈다. 1차전 후반 교체 투입된 양현준은 단 2분 만에 마에다 다이젠의 득점을 도우면서 기대에 부응했다.

현재까지 30경기에 출전, 5골 5도움을 올리고 있는 양현준은 완벽하게 적응을 마친 모습이다. 완벽히 부활했지만 아쉽게 지난 6일 팔꿈치 부상을 당하며 최근에는 결장이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그런 가운데 깜짝 블랙번 이적설이 등장했다. 챔피언십 소속인 블랙번은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는 팀이다. 현재 8위에 위치하고 있는 블랙번은 아직 승격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챔피언십은 1·2위 팀이 프리미어리그로 자동 승격, 3~6위 팀이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 팀이 승격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플레이오프권인 5위 브리스톨 시티와는 2점, 6위 코번트리 시티와는 단 1점 차로 최종전에서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특히나 에이스의 대체자로 고려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매체가 언급한 돌런은 블랙번의 윙어로 올 시즌 46경기 7골 6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생산해내고 있는 에이스다. 하지만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블랙번을 떠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전망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