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왼쪽)가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벌인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홈에 들어온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를 맞이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이정후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벌인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1득점 1타점을 추가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가 1-5로 끌려가던 6회초 무사 2루, 이정후는 상대 선발 닉 피베타의 시속 127㎞짜리 뚝 떨어지는 커브를 받아쳤다. 타구는 중견수 앞으로 향했고, 이때 2루 주자 윌리 아다메스가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시작한 안타 행진을 6경기째로 늘렸고, 25일 밀워키전 이후 닷새 만에 타점(시즌 17개)을 추가했다. 이정후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좌익수 쪽 2루타 때 홈을 밟아 시즌 23번째 득점도 했다.
이정후는 1회 3루수 뜬공, 4회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안타를 때린 뒤 8회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24에서 0.321(112타수 36안타)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4-7로 패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디에이고에 0.5게임 차로 쫓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