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

‘신병 3’ 민진기 감독 “시즌 3 시트콤의 느낌, 향후 확장의 시초될 것”

입력 : 2025.04.30 16:39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 3’를 연출한 민진기 감독. 사진 스튜디오 지니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 3’를 연출한 민진기 감독. 사진 스튜디오 지니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 3’를 연출한 민진기 감독과 대본을 쓴 윤기영 작가가 장삐주 작가의 워작이 아닌 오리지널 스토리를 전개한 소감을 밝혔다.

‘신병 3’ 민진기 감독과 윤기영 작가는 30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난 자리에서 시즌 3의 특징을 설명했다.

민 감독은 “세 번째 시즌은 시트콤의 요소를 넣었다. 시즌제로 계속되면서 진화하는 요소를 강화하다 보니 신규 캐릭터가 많이 참여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신병’ 시리즈가 병영 드라마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시즌제로 이야기를 확장하는 기반으로 삼고자 한다”고 전했다.

민 감독은 “이번 시즌은 윤기영 작가를 비롯한 여러 작가의 집단 창작 시스템으로 제작됐는데, 대본을 만들어놓고 촬영하는 게 아니라, 이야기의 전개를 하면서 뒷부분을 만드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앞에 이야기했던 것과 다른 결론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 3’의 대본을 쓴 윤기영 작가. 사진 스튜디오 지니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 3’의 대본을 쓴 윤기영 작가. 사진 스튜디오 지니

그러면서 “시즌 4에서는 관통하는 맥을 가져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장삐쭈 작가가 메인이었고, 이번에는 윤기영 작가님의 성향이었는데 시즌 4는 양쪽의 장점을 합쳐 진화된 방향으로 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병 3’는 ‘푸른거탑’ ‘황금거탑민’ ‘SNL 코리아’ 등을 연출한 민진기 감독의 극사실주의 밀리터리 코믹드라마로 지난 2022년 첫 시즌이 방송된 이후 스핀오프 예능 ‘신병캠프’와 2023년 ‘신병 2’로 이어졌다.

TV에서는 ENA에서 방송된 ‘신병 3’는 지난 29일 최종회인 8회 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전국 기준 3.3%, 수도권 3.6%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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