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 3’의 대본을 쓴 윤기영 작가. 사진 스튜디오 지니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 3’를 연출한 민진기 감독과 대본을 쓴 윤기영 작가가 실제 군생활을 한 곳을 소개했다.
‘신병 3’ 민진기 감독과 윤기영 작가는 30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난 자리에서 드라마 종방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병 3’에서는 기존 멤버들과 함께 이수지가 연기하는 박민주 중사가 고정 배역으로 등장했고 조백호 중대장 역의 오대환, 신병 전세계 역 김동준, 문빛나리 역 김요한 등이 합류했다. 그리고 시즌 1에서 빌런으로 등장한 성윤모 역 김현규가 재등장해 긴장감을 줬다.
‘신병’ 시리즈를 처음부터 연출한 민진기 감독은 “실제 군 생활은 의무소방으로 했다. 의무소방 5기이며 현역이지만 소방서에서 근무했다”고 소개했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 3’를 연출한 민진기 감독. 사진 스튜디오 지니
윤기영 작가는 73사단에서 유조차 운전병으로 복무했다고 밝혔다. 그는 “극 중 동원 예비군의 에피소드가 실제 나의 경험과 비슷하다. 경기도 구리에 있는 부대였는데, 향후 병과가 확장되면 운전병에 대한 부분도 써보고 싶다”고 말했다.
민 감독은 “일반 보병생활을 안 했기에 병영생활을 조금 물러서서 볼 수 있다”면서 “직접 생활을 했다면 ‘이런 일은 없어’라고 말했겠지만, 경험이 없기에 ‘이럴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신병 3’는 ‘푸른거탑’ ‘황금거탑’ ‘SNL 코리아’ 등을 연출한 민진기 감독의 극사실주의 밀리터리 코믹드라마로 지난 2022년 첫 시즌이 방송된 이후 스핀오프 예능 ‘신병캠프’와 2023년 ‘신병 2’로 이어졌다.
TV에서는 ENA에서 방송된 ‘신병 3’는 지난 29일 최종회인 8회 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전국 기준 3.3%, 수도권 3.6%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