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 스포츠경향 DB.
갑작스레 결혼을 발표한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52)이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이상민은 결혼 소식이 알려진 지난달 30일 서울 모 구청에서 아내와 혼인신고를 마쳤다.
매체에 따르면 이상민은 혼인신고 후 출연 중인 SBS 예능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해 이 소식을 알렸고 주변인에게 축하를 받았다.
매체는 또 이상민이 초여름 김준호-김지민 커플에 앞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보도와 달리, 비연예인인 아내를 배려해 따로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결혼생활을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상민은 비연예인인 연하의 여성과 재혼한다. 이상민의 결혼 소식은 오는 11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그가 출연 중인 ‘미우새’와 ‘신발 벗고 돌싱 포맨’은 싱글 남성들의 이야기를 담는 만큼 그의 방송 하차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 측은 “하차 여부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민은 1994년 그룹 룰라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이후 프로듀서로 샤크라, 샵, 컨츄리꼬꼬 등의 히트가수를 제작했다. 2004년에는 그룹 코코출신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사업 실패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 2017년부터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에 출연했다. 현재 JTBC ‘아는 형님’, MBN ‘알토란’, KBS조이 ‘차트를 달리는 남자’ 등에도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최근 2005년부터 채무 69억여 원 정도를 지난해 모두 청산했다고 알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