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강제추행’ 일본인, 검찰 송치

입력 : 2025.05.08 09:44
방탄소년단 멤버 진에게 기습 뽀뽀를 하는 한 일본인 여성.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 캡처

방탄소년단 멤버 진에게 기습 뽀뽀를 하는 한 일본인 여성.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 캡처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을 강제추행한 일본인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진에게 입맞춤을 한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최근 입국해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은 지난해 6월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24페스타’ 행사 ‘진그리팅’을 진행하며 팬 1000여 명과 프리허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한 팬이 진의 볼에 입을 맞춰 강제추행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같은 달 19일 이들을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A씨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왔다. 이들에 대해 조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돼 지난 3월 수사 중지를 결정했다.

경찰 수사 규칙에 따르면 피의자가 2개월 이상 해외에 머물러 조사가 불가능해 수사를 종결할 수 없는 경우 수사를 중지할 수 있다.

A씨와 마찬가지로 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혐의를 받는 여성 B씨는 행방을 알 수 없어 여전히 수사 중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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