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8’ 사이먼 페그 “시리즈 합류 20주년, 영광이다”

입력 : 2025.05.08 14:24
인사말하는 사이먼 페그, 사진제공|연합뉴스

인사말하는 사이먼 페그, 사진제공|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사이먼 페그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합류한지 20주년이 됐다며 자축했다.

사이먼 페그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딩’ 내한기자간담회에서 시리즈 합류 20주년 소감을 묻자 “20년 전에 ‘미션 임파서블3’ 첫 장면을 찍었는데 그때만 해도 내 인생이 이 시리즈와 함께할 줄 몰랐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그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덕분에 전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었고 좋은 친구들도 만났다. 내 인생에 있어서 엄청난 의미를 지닌 시리즈가 됐다. 과장이 아니다. 여기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영광이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미션 임파서블’ 1편을 처음 극장에서 봤을 때가 26살이었는데,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젠가는 네가 이 영화를 찍을 것이고 이 영화 시리즈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벤지 역을 20년간 연기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내게 이 영화에 출연한 건 의미가 크다. 내 인생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그걸 능가하는 건 없을 거로 생각한다. 맥쿼리 감독이 ‘벤지’를 똑똑한 인물로 그려줬는데 ‘미션 임파서블3’보다 능력치도 훨씬 올라간 인물로 그려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함께 자리한 맥쿼리 감독은 “그 공을 내가 다 가져가고 싶지만 그건 아니다. 캐릭터가 구현되는 건 배우들이 다 하는 거다. 원래 극 연기도 잘하는 배우인데 이번 작품엔 감정이 풍부한 시퀀스가 들어가서 그런 사이먼 페그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편집실에서 ‘너무 훌륭해. 진짜 연기 잘한다’라고 감탄하면서 편집했다”고 화답했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딩’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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