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가세연 주장에 “故 김새론 제보자와 관련 없어”

입력 : 2025.05.09 17:32
원빈(왼쪽)과 故김새론. 이든나인,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원빈(왼쪽)과 故김새론. 이든나인,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배우 원빈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발표한 제보자 A씨의 녹취 파일 발언에 “관련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빈의 소속사 이든나인 관계자는 9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원빈은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을 뿐, 제보자와는 어떤 연관도 없다”며, A씨와 그 아내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가세연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이 사망하기 한 달 전 대화를 나눴다는 제보자 A씨의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해당 파일에는 김새론이 배우 김수현과 중학생부터 교제했다거나 과거 김새론의 가십 방송을 진행한 유튜버 이진호를 비난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 가세연 측은 A씨가 김수현 측과 이진호 등으로부터 ‘거액을 줄테니 녹취록을 넘겨라’는 회유를 받았고, 이를 거절한 뒤 괴한으로부터 피습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A씨의 아내가 원빈에게 감사를 전했다며 음성 메세지를 공개했고, “처음엔 원빈이 누군지 몰랐다. 한국에서 유명하신지 몰랐는데, 당신이 한 일을 보고 알았다. 조용히 오셨다. 존경심을 표했다. 그 인간미가 저희에겐 상상 이상의 의미였다.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가세연은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도 “제보자 아내가 원빈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해달라고 했다”고 다시 한번 언급해, A씨와 원빈의 연관성에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그러나 원빈 측이 명확히 선을 그으면서, 이날 공개된 녹취 등과 관련해 불거진 조작 의혹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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