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성문이 9일 고척 한화전에서 리드오프 홈런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연합뉴스
키움 송성문과 이주형이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터트렸다.
송성문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와 홈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한화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리드오프 홈런을 때렸다.
송성문은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엄상백의 초구 시속 144㎞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시즌 7호포.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돼 3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이주형도 곧이어 대포를 날렸다.
최주환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뒤 타석에 선 이주형은 엄상백의 4구째 시속 143㎞ 몸쪽 낮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월 홈런을 때렸다. 올시즌 3번째 홈런이다.
키움은 송성문과 이주형의 홈런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