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제이미 바디, 프리미어리그서 황희찬과 함께 뛰는 그림 본다고? 울버햄프턴 이적 가능성 커진다 “가장 큰 움직임 보이고 있어”

입력 : 2025.05.10 04:36
Wolves Braz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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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바디가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울브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울브스가 레스터를 떠나는 제이미 바디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기 위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신 팟캐스트에서 피터 오루크는 비토르 페레이라의 울브스가 바디의 영입을 위해 경쟁자들보다 앞서 나가기 위한 가장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이어 “울브스는 바디를 팀의 주전 선수보다는 중요한 순간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선수로 여기고 있다. 바디가 그런 역할을 맡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는 여전히 다음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제이미 바디. Getty Images

제이미 바디. Getty Images

바디는 올 시즌을 끝으로 13년간 몸담았던 레스터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8부리그에서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해 레스터의 동화 같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바디는 인생 역전 스토리의 주인공을 잘 알려져 있다. 어느덧 38세에 접어든 그는 기적과도 같은, 낭만 넘치는 동행을 함께해 온 레스터와의 작별을 고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미 여러 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와 번리를 비롯, 챔피언십으로 승격한 AFC 렉섬도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으며, 에버턴과 함께 울브스도 관심을 보이는 구단 중 하나다.

제이비 바디. Getty Images

제이비 바디. Getty Images

바디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 남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바디는 레스터를 떠난 뒤 챔피언십 클럽에서 뛰고 싶어하지 않으며 그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클럽에서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바디의 프리미어리그 잔류 의지를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바디가 챔피언십에서 뛸 생각이었다면 13년간 몸담았던 친정팀 레스터를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울브스가 바디를 노리는 이유는 바로 마테우스 쿠냐의 이탈과 관련이 있다. 울브스의 절대적인 에이스 쿠냐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매우 유력한 상태다. 따라서 울브스는 공격진에서의 득점력 보강을 위해 이적료 없이 데려올 수 있는 바디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이미 바디. Getty Images

제이미 바디.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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