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m 칩인 이글’ 임성재,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3R 공동 6위… 매킬로이 등과 6타차 선두 추격

입력 : 2025.05.11 07:44
임성재가 1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 위사히콘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3라운드 2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인사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임성재가 1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 위사히콘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3라운드 2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인사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임성재가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선두와 6타차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1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의 위사히콘 코스(파70·7119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시즌 6번째 시그니처 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치고 합계 8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 공동 15위로 출발한 임성재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3타를 줄여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토니 피나우, 샘 번스(이상 미국) 등과 5명 공동 6위 그룹을 이뤘다. 14언더파 196타를 친 공동선두 셉 슈트라카(오스트리아),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는 6타차.

임성재는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은뒤 12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으나 15번홀(파5)에서 약 21m 거리의 칩인 이글을 잡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2홀 연속 보기를 범했으나 18번홀(파4)에서 5m 버디 퍼트를 넣고 최종라운드 희망을 이어갔다.

2019년 신인왕 출신 임성재는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10월)에서 우승한 이후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전날 선두 키스 미첼, 지난달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공동 3위(11언더파 199타), 이날만 7타를 줄이며 28계단 상승한 마쓰야마 히데키(10언더파 200타·일본)가 5위에 자리잡았다.

김시우는 1오버파 71타를 치는 바람에 전날보다 12계단 하락해 공동 16위가 됐고, 안병훈은 2타를 줄이고 공동 29위(4언더파 206타)로 14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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