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보훔전 6호 도움…챔피언스리그 도전은 좌절

입력 : 2025.05.11 08:35
마인츠 이재성. 게티이미지 코리아

마인츠 이재성. 게티이미지 코리아

국가대표 이재성(33·마인츠)이 정규리그 6호 도움을 기록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최고의 활약을 인정 받았다.

마인츠는 10일 독일 보훔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보훔을 4-1로 대파했다.

7경기(4무3패) 만에 승리한 마인츠는 승점 51을 확보해 6위에 올랐다. 그러나 마인츠는 4위 프라이부르크와 승점차가 4점으로 유지되면서 레버쿠젠과 최종전 승리 여부에 상관없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좌절됐다. 마인츠는 최종전에서 유로파리그에 참가할 수 있는 5위 도전이 최대 목표가 됐다.

반면 보훔은 승점 22로 최하위에 머물면서 2부 강등이 확정됐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8분 필리프 음베네의 결승골을 도우며 정규리그 6호이자 시즌 7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재성이 정규리그에서 득점도 7골을 넣은 것을 감안한다면 분데스리가 커리어 하이를 찍은 셈이다.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은 2022~2023시즌 7골 4도움, 2023~2024시즌에는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홍현석도 2-0으로 앞선 후반 15분 이재성 대신 교체 투입돼 후반 28분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추가골에 기여했다.

홍현석이 상대를 압박해 빼앗은 공이 부르카르트에게 전달됐고, 부르카르트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3-0 리드를 만들었다.

마인츠는 후반 40분 한 골을 내줬으나 종료 직전 파울 네벨이 쐐기골까지 넣으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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