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돌아온 손흥민, 복귀전 ‘32분’···‘리그 20패→17위 추락’ 토트넘, 최악 졸전 끝 팰리스에 0-2 패

입력 : 2025.05.12 00:10
손흥민.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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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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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후반 13분 교체로 출전해 32분가량을 소화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홈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0-2로 패하며 리그 17위까지 추락했다.

토트넘은 11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팰리스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5경기 무승(1무 4패) 부진에 빠지며 11승 5무 20패(승점 38)로 17위로 추락했다.

토트넘 선발 라인업. 토트넘 SNS

토트넘 선발 라인업. 토트넘 SNS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안토닌 킨스키가 골문을 지켰고, 제드 스펜스-벤 데이비스-케빈 단소-페드로 포로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아치 그레이-로드리고 벤탄쿠르-파페 사르가 포진했고, 전방 스리톱에 마티스 텔-데얀 쿨루셉스키-윌슨 오도베르가 나섰다.

이에 맞서는 팰리스는 3-4-2-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딘 헨더슨이 골문을 지켰고, 마크 게히-막상 라크루아-크리스 리차즈가 백3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에는 타이릭 미첼-윌 휴즈-제페르손 레르마-다니엘 무뇨스가 위치했고, 2선에 에베레치 에제와 이스마일라 사르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장 필리프 마테타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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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8분 팰리스의 선제골이 터졌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오른쪽 측면 공간을 완전히 열어내면서 무뇨스가 골문 앞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사르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전 상황에서 마테타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위기를 넘겼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15분 게히의 태클에 쿨루셉스키가 쓰러졌고, 의료진이 투입되며 경기가 재개됐으나 얼마 못가 스스로 경기장에 주저앉았다. 결국 더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마이키 무어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전반 28분 토트넘이 또 한 번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골대가 살려냈다. 팰리스의 역습 상황에서 마테타가 내준 공을 무뇨스가 그대로 치고 들어간 뒤 직접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를 시도했다. 강력하게 골문으로 향했으나 크로스바에 맞고 나가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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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막판 몰아붙이던 팰리스가 결국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5분 마테타가 오른쪽으로 돌려놓는 패스를 연결하며 무뇨스에게 완벽하게 공간이 열렸고, 그대로 치고 들어간 뒤 가운데로 내줬다. 무뇨스의 패스를 에제가 킨스키 골키퍼가 나온 빈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막판 선제 실점을 내주면서 토트넘이 0-1로 리드를 허용한 채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팰리스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후반 3분 다시 한번 팰리스의 역습 상황에서 왼쪽 공간을 완전히 내줬고, 사르가 내준 패스를 쇄도하던 에제가 손쉽게 마무리하며 자신의 멀티골을 터트렸다. 순식간에 팰리스가 두 골 차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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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까지 벌어지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투입했다. 후반 13분 포로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변화를 가져갔다. 손흥민이 8경기 만에 부상 복귀전에 나섰다.

후반 막판 손흥민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43분 텔이 상대 진영에서 볼을 끊어내며 역습을 전개했고, 손흥민에게 내줬다. 손흥민이 좋은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마무리 슈팅은 아쉽게 수비에 막혔다.

결국 그렇게 토트넘의 0-2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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