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0-2→4-2→4-3’ 미친 ‘엘 클라시코!’ 바르셀로나, ‘26분 4골’ 대폭발→레알에 대역전승···맞대결 4전 전승+사실상 우승!

입력 : 2025.05.12 01:17 수정 : 2025.05.12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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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 미친 ‘엘 클라시코’가 연출됐다. 바르셀로나가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26분 만에 4골을 폭발시키며 역전, 4-3 미친 대역전승을 만들며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올 시즌 맞대결 4전 전승을 달성했다. 더불어 이날 승리로 사실상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리며 리그 3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사실상 우승을 확정적인 상황으로 만들었다.

바르셀로나 선발 라인업. 바르셀로나 SNS

바르셀로나 선발 라인업. 바르셀로나 SNS

레알 마드리드 선발 라인업. 레알 SNS

레알 마드리드 선발 라인업. 레알 SNS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골문을 지켰고, 헤라르드 마르틴-이니고 마르티네스-파우 쿠바르시-에릭 가르시아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페드리와 프렝키 더용이 위치했고, 2선에 하피냐-다니 올모-라민 야말이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페란 토레스가 나섰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티보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고, 프란 가르시아-라울 아센시오-오렐리앙 추아메니-루카스 바스케스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다니 세바요스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위치했고, 2선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주드 벨링엄-아르다 귈러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킬리안 음바페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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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분 만에 레알 마드리드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발베르데가 연결한 패스를 쿠바르시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음바페에게 향했고, 음바페가 슈체스니 골키퍼를 제치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지며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음바페가 키커로 직접 나섰고,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른 시간 원정에서 리드를 잡으며 앞서 나갔다.

전반 14분 레알 마드리드의 추가골이 터졌다. 또 한 번 음바페의 발끝이 빛을 발했다. 왼쪽 측면에서 비니시우스가 뒷공간으로 찔러준 패스를 음바페가 받은 뒤 그대로 치고 들어가며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로 마무리, 멀티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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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도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가까운 쪽으로 붙여준 킥을 토레스가 머리에 맞췄고, 가르시아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가 빠르게 따라가며 추격에 나섰다.

전반 32분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스 안에서 토레스가 야말에게 내줬고, 야말이 그대로 왼발 감아 찬 슈팅을 시도했다. 날카롭게 감기며 골문 반대편으로 향한 슈팅은 그대로 쿠르투아 골키퍼를 지나 동점골로 연결됐다. 경기는 2-2. 순식간에 다시 균형이 맞춰졌다.

2분 뒤, 바르셀로가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34분 페드리가 레알 마드리드 진영에서 볼을 가로채며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고, 왼쪽에 있던 하피냐에게 연결했다. 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역전골을 터트렸다. 3-2. 이제는 바르셀로나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45분 바르셀로나가 두 골 차로 달아났다. 박스 안에서 바스케스의 치명적인 실책이 나오며 하피냐가 볼을 가로챘고, 토레스와 주고받은 뒤 마무리하며 자신의 멀티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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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5분 레알 마드리드가 추격에 나섰다. 순간적인 패스로 뒷공간을 완전히 뚫어내며 비니시우스가 치고 들어간 뒤 음바페에게 내줬고, 음바페가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제 경기는 다시 한 골 차로 좁혀졌다.

치열한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바르셀로나의 공세가 계속됐다. 야말과 하피냐를 앞세워 맹공을 펼쳤으나 쿠르투아 골키퍼의 선방쇼에 번번이 막히며 승리를 굳히지 못했다.

후반 막판 레알 마드리드의 결정적인 동점 기회가 날아갔다. 교체 투입된 빅토르 무뇨스에게 결정적인 일대일 기회가 찾아왔으나 마무리 슈팅은 골대 위로 향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페르민 로페스가 쐐기골을 터트렸으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며 취소됐다. 그렇게 뜨거웠던 엘 클라시코의 주인공은 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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