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km/h’ 구속왕은 왜 ‘불꽃야구’에 지원했나

입력 : 2025.05.12 09:07

90명 지원자 최종 라운드 투수 선발

대학 에이스·삼수생·구속왕까지 경쟁

12일 ‘불꽃야구’ 방송 화면. StudioC1 제공

12일 ‘불꽃야구’ 방송 화면. StudioC1 제공

‘불꽃야구’가 2025 창단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을 위해 트라이아웃을 진행했다. 12일 저녁 8시 공개된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2화에서는 90명의 지원자가 입단 테스트를 치렀다.

12일 StudioC1에 따르면 방송은 최종 라운드인 투수 선발전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투구 정보 측정 장비를 도입해 지원자들은 단 10개의 공으로 실력을 증명해야 했다. 대학 리그 좌완 에이스가 등장하자 심사위원단은 긴장된 표정을 지었고 지원자는 “대학교 팀보다 만만하다”며 도전장을 던졌다. 균형 잡힌 다양한 구종을 선보이자 유희관은 즉석에서 세트 포지션 테스트를 요청했다. 당황한 지원자는 균형이 흔들리는 위기를 맞았다.

투수조 최종 테스트에는 대학 NO.1 사이드암부터 트라이아웃 삼수생 그리고 KBO 전설의 마구 주인공이 참가해 불꽃 파이터즈 원년 멤버들의 자리를 위협했다. 최고 구속 153km/h를 기록한 독립 구속왕이 등장하자 심사석은 술렁였다. 그는 지난해 송승준의 조언으로 입스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지원자는 주저 없이 최고 구속을 도전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김성근 감독은 장시원 단장에게 “더 던지면 프로에서 데려간다”고 말하며 트라이아웃을 종료했다.

역대급 투수 지원자들이 경쟁을 벌인 가운데 불꽃 파이터즈 심사위원단의 선택을 받은 최종 합격자는 오늘 밤 공개된다. 성공적인 첫발을 뗀 ‘불꽃야구’ 2025 트라이아웃 현장은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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