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브’ 이재인 “존경하는 오정세, 아버지 역이라 효도하려고 노력해”

입력 : 2025.05.12 11:47
사진|이다원 기자

사진|이다원 기자

배우 이재인이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서 부녀지간으로 나온 오정세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이재인은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하이파이브’ 제작보고회에서 오정세와 호흡을 묻자 “내가 너무 존경하는 배우인데 아버지로 만나서 ‘좋은 딸이 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정세 선배에겐 실제 아버지에게도 안 하던 효도를 하려고 노력했다”며 “현장에서 정말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완서(이재인)랑 종민(오정세)의 대사는 서로 티키타카가 잘 맞았어야 했다”며 “내가 못 따라가도 오정세 선배가 훅 던져줘서 연기의 재미를 느끼게끔 해준 상대였다”설명했다.

함께 자리한 오정세는 “이재인은 보기만 해도 진짜 딸처럼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배우였다. 촬영 땐 딸만 봐도 조바심이 나는 마음으로 찍었는데 완성본을 보니 가장 든든한 딸이었다”며 “내 캐릭터도 국가대표 선출이라 태권도 연습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이재인을 못따라가겠더라”고 화답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으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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