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에스.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트리플에스(tripleS)가 화려한 귀환을 예고했다.
트리플에스는 12일 오후 서울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정규 2집 ‘어셈블 25(ASSEMBLE 25)’ 발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트리플에스의 세계관은 기존 아이돌과는 확연히 다른 차별점들을 가진다. 국내 아이돌 그룹 최다 인원인 24명으로 구성된 트리플에스는 팬들이 직접 콘텐츠 제작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팬 참여형’ 그룹이다. 그래비티라는 ‘팬 투표’에 의해 타이틀곡 선정 포함 많은 것들이 결정되기도 한다.
지난해 정규 1집 ‘어셈블 24’의 타이틀곡 ‘걸스 네버 다이(Girls Never Die)’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트리플에스는 이번 ‘어셈블 25’를 통해 성숙해진 24인 완전체 복귀를 신고했다.
S4 김채연.
이번 ‘어셈블25’의 타이틀곡은 ‘깨어(Are You Alive)’다. ‘깨어’는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표현한 노래로 트리플에스의 ‘팬 투표’로 정해진 타이틀곡이다.
‘깨어’에 대해 S4 김채연은 “이번 컴백 준비를 하면서 우리도 가사에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준비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힘듦을 털어놓았다. 김채연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게 행복하려고 하는 건데 그 과정이 왜 이렇게 힘든건지 모르겠다”며 “듣는 분들도 많은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S7 김나경.
컴백에 앞서 몇몇 멤버들은 밝은 분위기의 헤어스타일로 변화를 줬다. 이날 밝은 색의 머리로 탈색을 하고 나온 S7 김나경은 “이번 ‘어셈블 25’에서는 새롭게 깨어난 트리플에스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S10 서다현.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 트리플에스 멤버들은 “서로를 더 잘 알게되었다”고 전했다.
S10 서다현은 “1년 전 ‘걸스 네버 다이’ 활동 때는 멤버들끼리도 아직 서로를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했었다”며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는 멤버들 간의 케미와 성격적인 부분도 많이 파악했고 녹음 스킬, 동선 정리와 같은 팀워크가 많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보컬적인 부분도 다들 많이 올라온 것 같아서 메인 보컬로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S5 김유연.
지난해 트리플에스는 ‘걸스 네버 다이(Girls Never Die)’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동시에 ‘라라라’라는 허밍이 항상 노래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라라라 시리즈’라는 꼬리표도 존재했다. 이번 타이틀곡 ‘깨어’ 역시 중독적인 ‘라라라’가 반복된다.
김유연은 이에 대해 “대중들의 기억에 남기 어려운 시대인데 ‘라라라 시리즈’로 기억에 남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도 언젠가 ‘라라라’라는 수식어를 떼어내야 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의 의견을 항상 듣고 있기 때문에, 떼어야 할 시기가 오면 팬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팬분들을 믿는다. 그래서 큰 고민은 없다”고 팬들에 대한 의지와 애정을 전했다.
S21 김채원.
연대와 희망을 담은 노래인 ‘걸스 네버 다이’는 지난해 있었던 많은 시위에 쓰이기도 하며 트리플에스라는 그룹을 알리는데 많은 공을 세웠다.
멤버들은 예상치 못한 곳에 노래가 활용된 소감에 대해서 “나도 ‘걸스 네버 다이’를 들으면 많은 힘이 됐다”며 “이 노래가 다른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된다면 그것만으로 가치가 있다”고 재치있게 답변했다.
한편 트리플에스는 12일 오후 6시 전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 완전체 디멘션 새 앨범 ‘어셈블 25’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깨어(Are You Alive)’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어셈블 25’에는 타이틀곡 ‘깨어(Are You Alive)’를 비롯해 ‘@%(Alpha Percent)’, ‘추리소설(Detective Soseol)’, ‘어제 우리 불꽃놀이(Firework Diary)’, ‘Love Child’, ‘Persona’, ‘Too Hot’, ‘Diablo’, ‘Friend Zone’, ‘Love2Love’까지 총 10개의 트랙이 담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