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팬콘서트도 ‘폼 미쳤다’

입력 : 2025.05.13 08:26

10·11일 동해문화예술관 양일간

미션·팝콘·인증 이벤트로 추억

오프닝 ‘폼미쳤다’부터 5곡 선사

영탁 팬 콘서트 공연 모습. 어비스컴퍼니 제공

영탁 팬 콘서트 공연 모습. 어비스컴퍼니 제공

가수 영탁이 10일과 11일 서울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린 첫 팬콘서트 ‘2025 영탁 팬콘 영원파크(2025 YOUNGTAK FAN-CON YOUNGONE PARK)’를 성황리에 마쳤다. 놀이공원 콘셉트로 꾸며진 무대와 부대행사로 팬에게 이틀간 체험형 공연을 선사했다.

공연 외부에는 미션존과 이벤트존이 마련됐다. 팬들은 어드벤처 미션으로 스탬프를 획득하고, 자유이용권 팔찌 소지자에게 제공된 팝콘을 무료로 즐겼다. 공식 팬클럽 ‘영탁앤블루스(Youngtak&Blues)’ 창단 1주년을 기념해 1기 인증 팬에게는 특별 선물을 증정했다.

영탁은 오프닝 곡 ‘폼미쳤다’와 ‘풀리나’를 연달아 부르며 무대의 분위기를 띄웠다. 그는 “‘영원히 우리 함께하자’는 의미로 영원파크라는 이름을 지었다”며 “가수 활동 20주년을 맞아 팬과 처음으로 여는 자리여서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탁 팬 콘서트 공연 모습. 어비스컴퍼니 제공

영탁 팬 콘서트 공연 모습. 어비스컴퍼니 제공

영탁 팬 콘서트 공연 모습. 어비스컴퍼니 제공

영탁 팬 콘서트 공연 모습. 어비스컴퍼니 제공

‘사막에 빙어’ ‘사랑옥(思郞屋)’ 무대에서는 발랄한 에너지로 콘서트의 열기를 높였다. 이어진 팬 게임 코너에서는 농구 자유투, 미니카 운전을 활용한 이벤트를 운영했다. 성공자에게는 사인 포스터와 오리 피규어를 깜짝 선물로 제공해 환호를 이끌었다.

감성 코너에서는 OST ‘알 수 없는 인생’을 부르고,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패러디 영상을 상영했다. 커버 무대에서 영탁은 이문세 ‘소녀’와 변진섭 ‘숙녀에게’를 연달아 선보였다. 팬이 제출한 어린 시절 사진이 영상으로 재생되며 무대에 따뜻함을 더했다.

추억의 루드밴드 앤드로스 ‘Never Too Much’와 신곡 ‘다쳐도 좋아’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 후, 팬 질문에 “밝은 에너지는 영탁앤블루스”라고 답하며 소통을 강화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러분이 제 삶의 이유다. 항상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앙코르 무대는 ‘이 밤이 지나면’ ‘한량가(Hallyang-ga)’ ‘이불’ ‘찬찬히(Take It Slow)’로 꾸며졌다. 영탁은 객석으로 내려가 팬과 눈을 맞추고 작별 인사를 건네며 1주년 기념 팬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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