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손태영 딸, 비혼 선언했다···“아빠는 그냥 싫어” (Mrs.뉴저지 손태영)

입력 : 2025.05.14 13:24
손태영 인스타그램 캡처.

손태영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손태영과 권상우 부부의 딸이 비혼 선언을 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손태영♥권상우 부부의 온 가족 야외캠핑(+딸 리호의 비혼 선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브 ‘Mrs.뉴저지 손태영’.

유튜브 ‘Mrs.뉴저지 손태영’.

이날 영상에서 손태영은 “작년에는 날씨 때문에 캠핑을 못 갔는데, 드디어 오늘 떠난다”며 첫째 언니네 가족과 딸 리호와 함께 떠나는 가족 캠핑을 소개했다. 이동 중인 차 안에서 권상우는 딸 리호에게 인생 계획을 물었고, 리호는 “변호사가 돼서 돈을 많이 벌면 아빠한테 펜트하우스를 사주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이어 “차도 사고, 오빠의 자식들은 하와이에서 제트기 태워줄 거다. 여행도 다닐거고 내 펜트하우스도 살 거다”며 화려한 미래를 그렸다. 이에 손태영은 “돈 진짜 많이 벌어야겠다”고 했고, 권상우는 “이제 집은 걱정 안 해도 되겠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유튜브 ‘Mrs.뉴저지 손태영’.

유튜브 ‘Mrs.뉴저지 손태영’.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는 권상우의 돌발 질문으로 급반전됐다. 권상우가 “아빠, 엄마를 보면 결혼하고 싶어?”라고 묻자 리호는 “결혼하기 싫다”고 단호하게 답한 것. 리호는 “아빠는 싫다. 그냥 싫다”고 덧붙여 권상우를 당황하게 했다.

“그럼 펜트하우스는 왜 사주냐”는 권상우의 질문에는 “아빠니까”라고 짧고 강한 한 마디로 응수해웃음을 안겼다. 손태영은 “(권상우가) 아빠로서는 좋은데 남자로서는 별로라는 거냐”고 물었고, 리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확답했다.

유튜브 ‘Mrs.뉴저지 손태영’.

유튜브 ‘Mrs.뉴저지 손태영’.

또한 ‘오빠 같은 남자는 어떤가’라는 질문에는 “이상하게 생겼다”라고 답하며 거침없는 솔직함을 드러냈다. 이에 손태영과 권상우 부부는 “너랑 똑같이 생겼다”고 받아쳤지만, 리호는 “난 오빠보다 예쁘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리호는 “근데 20년은 기다려야 한다. 내가 30살 될 때까지”라고 여지를 남겼고 권상우는 “그때가 되면 칠순”이라며 “말이라도 고맙다”며 훈훈하게 대화를 마무리했다.

유튜브 ‘Mrs.뉴저지 손태영’.

유튜브 ‘Mrs.뉴저지 손태영’.

이후 캠핑장에 도착한 리호와 권상우는 부녀 케미를 자랑하며 따뜻한 가족애를 전했다.

한편, 권상우와 손태영은 200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 가족과 함께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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